
첫째, 창업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창업을 하는 경우에도 거의 공짜로 하려는 경향이 많다. 예를 들어, 많은 예비창업자들의 경우를 보면 돈은 있는데 뭐하면 좋겠느냐는 식으로 묻는 경우가 있다. 즉, 돈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창업을 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창업에 대해 지나친 자신감 혹은 망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둘째, 안되면 다른 것으로 바꾸면 된다고 쉽게 생각한다. 즉, 한 가지 분야에서 반드시 성공해야 하겠다는 의지 혹은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셋째, 본사가 다 알아서 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정작 본인은 준비도 제대로 하지 않고, 본사만 믿고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창업에 대한 지식도 갖추고 창업 준비도 제대로 한 후에 창업을 해야 하는데, 빨리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무작정 시작한다는 것이다.
넷째, 단기간에 너무 많은 수익을 기대한다. 창업을 하는 순간 단시간에 많은 수익이 오를 것이라 기대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조급해 하거나 다른 사람(프랜차이즈 본사, 컨설팅회사 등)의 탓으로 돌린다는 것이다.
다섯째, 창업자로서의 자질이 너무 부족하다. 창업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이나 능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은 준비된 CEO라는 착각을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회사에 근무하다가 퇴사하여 창업을 하는 경우에 많은 예비창업자들은 창업에 대해서는 상당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샐러리맨으로서 필요한 능력과 창업자로서 갖추어야 할 능력에는 크게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여섯째, 노력도 하지 않고 안 된다는 생각을 한다. 창업이 어려울 것이 뭐 있느냐는 생각에서 시작하다보니 좀 어렵고 귀찮다고 생각하는 업무에 대해서는 악착같이 하겠다는 자세가 부족하다. 특히 많은 창업자들의 경우에는 홍보 및 영업에 대한 실무능력이 부족한데, 홍보나 영업은 직원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창업 아이템을 추천하거나 상담 하다보면 능력에 버거운 창업을 시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본인의 적성과 능력을 제대로 살린 내실 있는 창업을 권유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