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수욕장 7월10일 개장
거제 해수욕장 7월10일 개장
  • 거제신문
  • 승인 200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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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지도점검반 운영 시내버스 운행 증회도

▲ 오는 7월10일 거제지역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사진은 학동 흑진주몽돌해수욕장.

거제지역 12개 해수욕장과 문동 휴양지 등이 오는 7월10일부터 일제히 개장한다.

시는 4400만원의 예산으로 학동흑진주해변, 구조라, 여차, 함목, 명사, 와현, 덕포, 흥남, 덕원, 황포, 물안 해수욕장 등의 편의시설 보수 및 정비를 완료하는 등 관광객 맞이 준비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피서객 편의를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관광불편신고센터 설치와 함께 해수욕장 바가지요금 전액 환불제 실시, 교통안내 및 불편신고센터 운영, 의료지원반, 물가 합동지도반, 쓰레기불법 투기 단속반 식품위생업소 특별지도 점검반, 교통지도반 등을 편성,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실시한 바가지요금 근절 전액환불 보상제를 확대해 지난해 참여하지 않았던 지세포, 망치, 도장포마을 43곳의 음식업소와 숙박업체도 추가로 참여하는 등 모두 160여 업소로 늘어났다.

또 유원지 물가안정을 위해 학동, 구조라, 와현, 명사해수욕장 등은 거제YMCA와 해수욕장 및 유원지 운영위원회, 해당 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으로 1단체 1지역 책임할당제를 운영,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행위 등을 강력 단속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깨끗한 피서지를 위해 생활쓰레기 적기 수거,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등의 홍보 및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 집중 단속, 피서지 자율청소시간 운영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처리방법 변경에 따라 각 해수욕장마다 음식물쓰레기 수거통(60ℓ) 소요량을 파악, 무료 배부하는 한편 배출시 납부칩을 꽂아 배출토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안전한 피서지 확립을 위해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학동 흑진주몽돌해변과 구조라 해수욕장은 거제소방서와 통영해양경찰이 매일 41명의 대원을 파견, 119 시민수상구조대 활동과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벌인다.

또 유원지 대중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7월16일부터 8월15일까지를 피서객 특별수송기간으로 설정, 고현-동부-학동 노선을 8회에서 14회로 늘리고 능포-학동-해금강 노선도 3회에서 10회 늘린다.

옥기종 거제시 관광과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피서객이 거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바가지요금 근절, 관광객 맞이 친절운동 전개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 된다”고 밝히고 “올해는 더 밝고 친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관광객 맞이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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