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지난 27일 주점에서 금품을 훔치려다 발각되자 여주인을 폭행하고 연락을 받고 찾아온 남자친구에게 소주병으로 상해를 입힌 김모씨(43)를 붙잡아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새벽 3시40분께 신현읍 수월리 모 소주방에서 술값 4만원을 계산하기 위해 카운터에 보관 중인 금품을 훔치려다 발각되자 주인 김모씨(여·41)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다.
김씨는 또 여주인에게 연락받고 소주방으로 찾아온 남자친구 배모씨(43)에게 소주병을 깨어 안면부위에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통영시 산양읍 앞바다 해상가두리 양식장내에 숨어있던 김씨를 추적 끝에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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