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점검 보수 및 치과·내과 무료진료

거제시 재난관리과(과장 곽승규)는 지난달 24일 일운면에서 재난취약가구 안전복지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전기·가스점검 및 보수활동 외에 치과와 내과 무료진료, 안전교육 등이 함께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재난취약가구로 선정된 일운면 선창마을과 하촌마을은 124세대 310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해안지역에 위치해 있어 태풍피해가 우려됨에도 마을 주민들의 대다수가 노령으로 전기·가스·화재사고 등의 예방점검 및 수리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었다.
이날 서비스는 시와 한전, 가스공사 직원 등 70여명이 124세대를 방문해 위험한 상태로 사용하고 있는 전기ㆍ가스시설 등을 일제히 점검하고 노후시설을 수리·교체했고 보건소에서는 마을주민에게 치과·내과진료를 무료로 실시했다.
마을주민들은 “우중충하던 집이 형광등만 바꿨는데도 새 집 같다”며 봉사팀에게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낙후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에 봉사활동의 폭을 넓혀 지속적으로 행사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거제시 전체가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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