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적조 8월 초순 발생 전망
올 첫 적조 8월 초순 발생 전망
  • 거제신문
  • 승인 2008.0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6년부터 거제해역 적조피해액 120억원

유해성 적조 발생 시기가 해마다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유해성 적조는 8월 초순경 발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일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적조는 한반도 주변수온, 기상상태 및 해류이동 등 현 단계에서는 발생전망이 유동적이지만 남해안 일원의 표층수온이 23~26℃가 되는 7월 하순경부터 코크로디니움 밀도가 증가해 수온전선이 강하게 형성되는 8월 초순께 전남 나로도~남해도간 해역을 중심으로 최초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해 거제해역에서 발생한 적조 피해는 8월 4일 남해 미조해역에서 최초 발생해 9월 18일 소멸 될 때까지 44일 동안 지속됐으며 거제해역에서 양식중인 어류 34만1,396마리가 폐사해 4억 4,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지난 96년부터 현재까지 거제에서 발생한 적조피해액은 120여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96년 4억1,2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97년 3억6,400여만원, 99년 2억9,300만원, 2001년 61억8,300만원, 2002년 10억3,700여만원, 2003년 32억900여만원, 2005년 1억5,300여만원, 지난해 4억4,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시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방제용 황토확보와 초동방제에 주력, 적조 확산을 조기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라면서 “어민들은 양식어장내 방제장비 설치점검에 철저를 기해 적조발생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