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에 따른 중·고등학생들의 사회봉사가 의무화됨에 따라 지난달 29일 거제제일고등학교에서 ‘장애체험교실’을 열었다.
그 동안 중고생들의 사회봉사활동은 단순 업무보조나 환경미화 등 일부 형식적인 면이 없지 않았다.
보건소는 이같은 형식적인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진정한 사회봉사 의미를 일깨우기 위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편견을 없애고 장애발생 예방법과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을 알고 실천함은 물론 사회봉사의 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장애체험교실을 갖게 됐다.
참가 학생들은 “휠체어와 시각장애 체험을 해본 후 장애체험 전에는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도 몰라서 도와주지 못했는데 이제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의 장애체험교실은 거제제일고등학교에 이어 9월12일 중앙중학교, 19일 고현중학교, 26일 성포중학교에서 계속 된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