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에 귀의한 사람과 늘 함께 하라
법에 귀의한 사람과 늘 함께 하라
  • 거제신문
  • 승인 2008.07.1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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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은 아직도 누구를 위해 우리의 손에 들고 있는가. 촛불의 열기가 합친 것인가.
현실에 날씨는 36도!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많은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하게 된다.

이러다 보니 세상사 일 중에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사람과의 관계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들 중에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 뜻하지 않게 도움을 주는 사람을 만났던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와 반대로 여러분들이 어려운 처지에 놓인 분들에게 도움을 주었던 경우도 있었을 것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는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더욱더 좋은 인연으로 발전되지만 이와 반대로 나쁜 인연으로 변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악인 역시도 스승이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흔히 올바른 행위를 하는 사람을 일러 바른 사람이라 합니다. 올바른 사람과 천한 사람들을 나누는 기준은 우리의 주관입니다.

우리들이 판단을 내리는 주관은 살아오면서 저마다 교육받은 것입니다. 경전에서는 천한 사람의 기준을 말해놓은 것이 있습니다.

분노와 증오심이 많고 사악하고 위선적이며 그릇된 견해를 고집하고 권모술수를 일삼는 사람, 살아있는 생명을 함부로 해치며 살아 있는 생명체에 대해 연민의 마음이 없는 사람, 마을에서나 숲속에서나 남의 소유물을 주지도 않았는데 훔치려는 마음을 내는 사람, 얼마 되지도 않는 물건을 탐내어 길가는 사람을 죽이고 봇짐을 빼앗는 자, 법정에서 증인으로 설 때 자신을 위해서나 남을 위해서, 또는 돈 때문에 거짓 증언을 하는 사람, 이런 사람을 일컬어 ‘천한 사람’이라 한다.

폭력을 쓰거나 또는 서로 눈이 맞아 친척이나 친구의 아내와 함부로 정을 통하는 사람, 재산이 많으면서도 늙은 부모를 봉양하려 하지 않는 사람, 부모와 형제를 비롯해 자매 또는 시부모를 때리거나 욕하는 사람, 나쁜 짓을 하면서 ‘남들이 이를 몰랐으면’하고 바라는 위선자, 남의 집에 가서 아주 융숭한 대접을 받고도 돌아올 때는 뒷인사 조차 하지 않는 사람, 수행자나 얻어먹는 사람에게 곧잘 거짓말을 하는 사람, 자기를 치켜세우고 남을 헐뜯으며, 자만심으로 목이 뻣뻣해진 사람, 남을 괴롭히고, 욕심이 많고 인색하고 박덕하면서 존경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 도무지 부끄러워할 줄을 모르는 사람, 이런 사람을 일컬어 ‘천한 사람’이라 한다.

부처님의 첫 가르침이라 할 수 있는 숫타니파타의 말씀 중에 우라가바가(뱀의 장)에 나오는 ‘천한 사람’ 부분입니다. 하심하는 마음, 가벼이 몸을 움직이지 않겠다는 마음, 진실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겠다는 마음, 효도 하는 마음,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바로 올바른 불자의 행동입니다.(도정스님)

우리의 사회 동반자 는 우리이고 우리가 아름답게 세상을 물려줄 의무입니다
지금도 촛불,기름,쇠고기,단어가 우리에게 무엇이 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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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2008-07-13 13:37:52
정말 생각이 행동으로 실천하고싶내요

계룡산 2008-07-11 10:17:17
평범한 길에 걸어가는 마음으로 살자고요...

옥포만 2008-07-11 09:53:31
갈수있는 평범한 사람이 되어야지
마음을 비우고

독자 2008-07-10 16:29:00
정말 가야할 길이 어디인가 알수가 없군요
촛불 기름 쇠고기 현실에는 누구의 말인지 인정 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