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국비 예산 확보 물꼬 텃다
시, 국비 예산 확보 물꼬 텃다
  • 거제신문
  • 승인 2008.0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별교부세 25억 확정, 조선산업단지 연결도로 등 현안사업 탄력

최근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비 250억원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도비를 확보한 거제시가 또다시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5억원을 추가로 받아내게 됐다.

이번 거제시가 따낸 특별교부세는 조선 산업단지 연결도로 개설사업비 20억원과 거제시종합복지관 건립사업비 5억원이다.

조선 산업단지 연결도로 개설사업은 신오교부터 한내공단을 연결하는 도로를 길이 4.5㎞, 폭 20m로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97억원(국비 110·도비 30·시비 57)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당초 201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시는 목표를 1년 앞당기기 위해 그간 역량을 모아왔다. 이에 따라 특별교부세 20억원과 도비 20억원, 시비 20억원 등 60억원이 확보된 가운데 현재 토지 등에 대한 보상을 추진 중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조선기자재 생산단지와 인근 조선소 간의 원활한 물류수송은 물론 주민 불편사항, 교통사고 위험요인 등의 문제점을 일시에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시가 9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 중인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도 이미 31억원의 예산이 확보돼 있는데다 올해 특별교부세 5억원 등 16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 사업비 총 47억원을 확정, 현재 행정절차 및 시공자 선정을 끝내고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이달 말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양정리 산110-2일원에 세워질 종합사회복지관은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을 아우르는 종합복지관으로서 기능은 물론 다양한 취미활동과 학습프로그램 제공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사업과 관련, 부족한 시 재정을 국·도비로 해결하겠다는 김한겸 시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그간 관계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이 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교부세는 전국 246개 시, 군, 구 자치단체가 예기치 못한 지역현안과 재해수요 등이 발생했을 때 행정안전부가 사업별 심사를 실시해 지원하는 예산제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