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운 휴먼시아 국민임대 아파트 신청접수에서 모두 470세대 모집 중 1028세대가 신청,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한주택공사는 9~10일 일운면 소동리에 건립중인 거제 일운 휴먼시아 국민임대아파트(470세대)의 입주자를 거제시체육관에서 신청·접수했다.
지난 11일 주택공사에 따르면 일운면 소동리에 짓고 있는 국민임대아파트의 신청을 받은 결과 62호를 공급하는 44㎡(13평형)에 98세대, 234호를 공급하는 54㎡(16평형)에 454세대, 70호를 공급하는 68㎡(20평형)에 220세대, 102호를 공급하는 76㎡(23평형)에 256세대가 신청·접수 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청접수 첫날인 9일은 입주 신청을 위해 주민 1300여명이 쇄도, 접수처 입구는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신청자 연령층은 30대가 40%로 최고 높은 접수율을 보였고 60대 이상이 그 다음인 25%정도로 많았다.
또 신청·접수한 시민들 중 조선소에 근무하는 젊은 층의 근로자들이 다수 참여, 이 가운데 소득초과로 150 여명이 서류심사에서 떨어졌다.
시민 서모씨(여·42)는 “기초생활 수급자나 저소득 계층의 사람에게 희소식”이라며 “앞으로 국민을 위해 이처럼 저렴한 가격의 실속형 임대아파트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이번 임대사업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공사를 시행한 만큼 그들의 주거안정과 쾌적한 삶을 영위하고 더불어 더 나은 생활을 위한 터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주택공사는 신청서류를 검토하고 주택 소유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오는 29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내년 6월에 입주를 시작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