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앞바다 수온이 18.7도로 떨어지면서 냉수대 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0일 오후 2시께 거제시와 경북 경주시 감포 앞바다에 냉수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부산 기장군과 울산시 울주군 및 동구 앞바다에 냉수대 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거제 18.7도를 비롯해 감포 18.4도, 울기 16.9도, 부산 기장 17.4도를 기록하는 등 이들 해역이 주변에 비해 갑자기 수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바닷물이 차가운 냉수대 주의보가 발생한 해역의 양식어업인이나 조업인, 해수욕객들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냉수대 주의보는 수온이 평상시보다 5도 이상 차이가 날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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