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 도의원 1018호선 조기개설 도정질문
경남도, 2009년 이후 반영, 연차별 추진 계획

지방도 1018호선 장목-연초간 9.3㎞ 4차선 확·포장이 오는 2009년부터 연차별로 추진될 전망이다.
김해연 경상남도의회 의원(거제 2선거구)은 지난 12일 도정질문에서 한국철강터 오염문제, 경남도의 심각한 누수율 향상대책과 거가대교 개통 후 교통량분산대책과 지방도 1018호선 4차선 확·포장 계획 등을 질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질문을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을 이용, 관련 사진과 자료를 보여주며, 질문해 동료의원들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 의원은 “거제의 교통량은 2010년 예측치 3만7천대, 2010년 개통예정인 거가대교 3만5천대 등 하루 7만2천대의 차량이 기존 국도 14호선을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지만 국도 14호선 확·포장 사업은 계획도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의 거제연장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빨라야 2020년에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마산 구산면에서 거제까지 연육교로 연결하는 국도 5호선의 노선변경까지 추진되고 있지만 거가대교 진입도로 초입부인 간곡 지점까지만 연결하는 것이 중심안이어서 거제는 10만여대의 차량으로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남도는 도 중기재정계획 2009년 이후 사업비 5백48억원을 들여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지방도 1002호선과 지방도 1018호선(연초-장목구간)을 국도 5호선으로 변경, 마산-거제-부산권 연결을 위해 노선승격 및 지정이 필요하다며, 지난 7일 건설교통부 일반 국도 5호선 연장조정(안)에 포함, 건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