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건 감안 지난 28일 추진위 결정, 기념식만 갖기로

매년 10월 개최해 오던 거제시민의 날 행사가 올해는 개최되지 않는다.
올해는 조촐한 기념식만 갖고 식전·후 부대행사는 물론 민속, 체육경기 등 모든 행사를 생략한다.
시는 지난 28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4회 거제시민의 날 기념행사 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 거제서는 제19회 도민생활대축전이 열리는 등 10월에 집중된 대규모 행사가 많은데다 고현·상문·수양·장평동 등 신설동의 자생조직 체계미비, 통폐합 대상 동의 출전여부 등 시민의견과 시정 전반의 여건을 감안,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간 시는 시민의 날 기념행사 개최와 관련, 면·동과 체육단체의 의견수렴은 물론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 시의회 의원 간담회 의견 제시 등 다방면으로 의견을 수렴해 왔다.
그 결과 시민 대다수가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기념식만 개최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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