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 14105톤 확보, 예인선 등 장비임차 완료

거제시가 대대적인 적조방제 활동에 돌입했다.
이는 적조가 예년에 비하여 일사량의 지속적 증가, 수온상승 등 적조생물 성장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발생시기가 빠르고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최근 적조 발생전망 발표에 따른 것이다.
이미 지난달 30일 전남 여수 가막만에서 적조주의보가 발령됐고 발생해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지난달 관계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적조발생시 신속한 대처요령, 장비 사전점검, 방제작업시 적극적인 참여 등 어업인 특별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남부면 탑포와 일운면 망치마을에 1만4,105톤의 황토를 확보하고 예인선과 부선 등 방제장비 임차를 완료했다.
또 어류양식 어업인 149명을 대상으로 적조 진행상황 문자메세지 발송과 어류입식량 조사, 산소공급, 사료조절 등 양식장 관리 지도에 나섰다.
특히 산소발생기 공급 장치 지원과 적조 피해 직전 어류방류 추진 등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시는 향후 해역별 모니터링을 통한 적조해역 확산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어업지도선 예찰활동, 종합상황실 설치운영, 직원 비상근무 등 올 한해 적조피해 없는 해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문의 : 시 해양수산과 639-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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