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대 소멸 비상, 철저한 어장관리 필요
국립수산과학원 거제수산사무소(소장 구갑진)는 지난 11일 거제일원 해역에 적조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히고 수산물피해가 없도록 어업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지난 7월말부터 거제해역에 광범위하게 나타났던 냉수대 세력이 지난 8일부터 약화되면서 대부분의 해역에 수온이 상승, 10일 현재 고현만 안쪽을 제외한 거제전해역이 정상법위의 용존산소 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거제일원 해역은 8월 초순까지 냉수대로 인해 16~18℃의 낮은 수온을 보였으나 최근 23~26℃까지 상승하면서 유행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Cochlodinium polykrikoides) 증식의 최적 수온대에 접어들어 적조발생의 우려가 높아졌다.
따라서 거제수산사무소는 적조예찰을 강화하고 해황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지역별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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