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열흘간 집회 신고
장목면 유호마을 주민들이 요트생산을 위한 공장설립 승인에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거제시에 따르면 전남 영암의 P중공업이 지난해 12월 유호마을 1만3,996㎡ 일대에 요트생산을 위한 창업계획서를 신청, 지난달 8일 ‘강선건조·오락 및 경기용 보트건조업’을 승인했다.
P중공업은 부지정리와 건조장 건립 등을 거쳐 오는 2010년까지 요트생산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호마을 주민들은 허가취소를 요구하는 집회를 계획하는 등 시의 공장설립 승인을 허용하지 않을 태세다.
유호마을 어촌계 등 주민들은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0일 동안 집회신고를 내는 등 요트공장 건립 허가취소를 촉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요트건조장이 건립될 경우 피조개 어장 등 인근 마을 앞 황금어장이 황폐화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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