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장승포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알뜰바자회 등으로 모금했던 기금이 사회복지법인 애광원(1000만원), 거제고등학교 축구부 후원회(500만원), 해성고등학교 요트부(500만원), 거제 가정상담센터(500만원),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500만원) 등 5개 단체에 배분됐다.
전 장승포시가 거제시로 통합되면서 기존의 장승포 여성단체협의회도 거제시에 흡수, 해체됐다.
그러나 당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김, 참기름 팔기 등의 알뜰바자회를 운영, 1천4백여 만원의 기금을 모으고 관리위원회를 선임, 이를 예탁했었다.

이 기금은 IMF를 거치면서 십년 넘게 지나는 동안 삼천여 만원으로 늘어났고 지난 7월31일부로 드디어 만기가 됐었다.
이에 당시 기금관리위원으로 선임됐던 6명이 모여 ‘기금 운영관련 회의’를 개최, 이 같은 용도로 사용키로 협의했었다.
기금관리 관계자는 “같이 활동하면서 고생했던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히고 “일일이 통보해 보고하지 못한 점 미안하게 생각하며 아울러 이 기사로 회계보고를 대신함을 양해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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