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승 제2호인 거제 해금강의 문화재구역 중 바다에 속한 부분이 대폭 축소된다.
지난 25일 거제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구역 조정 예고에 따라 남부면 갈곶리 산 1번지 일대 해금강 문화재구역이 당초 65만9,669㎡에서 22만3,992㎡로 크게 줄어든다.
해제내용은 바다에 속한 해역(海域)부가 당초 53만6,926㎡에서 8만9,215㎡로 대폭 줄어들었으나 육지부는 조정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처음 명승 지정을 할 때 바다를 넓게 포함시켰는데 이번 국가지정문화재 지정구역 조정을 통해 현실에 맞게 조정됐다”고 말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거제 해금강은 1971년 명승 제2호로 지정됐으며 깎아 놓은 듯한 절벽과 십자동굴, 사자바위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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