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지구의 급속한 도시화에 따라 거제소방서(서장 송종관)가 10여년 전부터 추진해 온 ‘연초 119안전센터’ 설치사업이 지역 주민 및 김해연 경남도의회 의원(거제시 제2 선거구)의 노력 등으로 가시화 되고 있다.
수월지구와 연초면 일원을 관할하게 될 ‘연초 119안전센터’는 김해연 의원(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이 적극 나선 데다 김한겸 거제시장의 결단과 지원, 그리고 옥선호 연초농협장 등 지역 주민들도 적극 참여했다.
연초 119안전센터는 신축 이전으로 비워둔 전 연초면사무소를 활용하며 도비 1억원을 투입, 개,보수 공사를 착수했다.
김해연 도의원은 “조선산업의 호황에 따라 연초와 수양동 일원에 인구집중 현상 등 도심이 급속히 팽창해 왔으나 시민의 안전을 위한 소방기관이 없었다”고 지적하고 “오는 2009년까지 소방공무원 40여 명 증원과 소방차, 구급차 등 10대도 추가 배치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목·일운·남부·둔덕·사등면 등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지역들이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 때 큰 도움을 받게 됐다.
한편 ‘119안전센터’는 인구 2만명 초과 때 마다 설치 가능하지만 인구 10만명에 육박하는 신현 지역은 현재 1개소의 119 안전센터만 설치, 운영돼 하루 평균 10건 이상의 출동으로 직원들이 살인적 업무에 시달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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