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 64개 무인도 가운데 절반이 넘는 34개 섬이 개인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모닝뉴스가 보도한 거제지역 무인도서 소유현황에 따르면 장평동 귤도를 포함한 거제지역 64개 무인도서 중 국가소유 30개섬을 제외한 34개 섬이 개인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22개 섬은 외지인이 소유했고 4개 섬은 현지인과 외지인이 공동소유자인 것으로 밝혀졌고 무인도 가운데 상당수가 외지인에게 팔려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지인 소유 무인도서 가운데 기업 명의로 등기된 섬은 6개 섬으로 조사됐다. 외지인들의 무인도서 매입 시기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이후까지 꾸준히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2006년까지 58개였던 거제시의 무인도서는 2007년 1월 6개 섬이 추가되면서 64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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