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 외국인여성 적응교실 열어
YWCA 외국인여성 적응교실 열어
  • 거제신문
  • 승인 200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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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YWCA는 결혼 이민자 외국인 여성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위한 외국인여성 적응교실을 사등면사무소와 산청군 문화의 집에서 지난 12일부터 오는 12월5일까지 실시한다.

이 교육은 수강생 느고티엔(20·사등면), 세레나스에이미씨(31·산청군) 등 외국인 여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사등면사무소(오전 10시)와 산청군 문화의 집(오후 2시)에서 각각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개강식과 교육시간 중 활동적 성격을 가진 세레나스에이미씨는 “말도 알아듣고, 짧은 단어로는 의사소통이 되는데 긴 문장에는 자신이 없어 고민이었는데 이번에 외국인 여성적응교육을 통해 무료로 한국어와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수업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번 농촌외국인 여성 적응교육은 도자기, 한국음식만들기, 전통예절 익히기, 장구, 도형성격치유프로그램 등 9과목이 마련돼 있다.

거제YWCA 관계자는 “갈수록 늘어나는 국제결혼 여성들이 문화적 이질감과 언어소통 장벽으로 겪는 문제점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면서 “같은 나라 출신 여성간 네트워크 형성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 이들에게 이국에서 겪은 외로움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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