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세계 최대급 라지LNG선 3척 명명
대우조선해양, 세계 최대급 라지LNG선 3척 명명
  • 거제신문
  • 승인 200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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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이틀간 사용하는 천연가스 한 번에 운반

▲ 이번에 명명식을 가진 26만 3천㎥급 LLNG선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지난달 28일 세계 최대형 26만3,000㎥급 초대형 LNG운반선 3척의 동시 명명식을 가지면서 세계 최대수주, 세계 최대 인도 실적을 가진 LNG선 건조 전문 조선소다운  역량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이날 명명식은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과 카타르가스 프로젝트 컨소시엄 회사 중 하나인 토탈의 이브 루이 다리까레르 사장 등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3척의 선박들은 ‘알 구웨리아(AL GHUWAIRIYA)’, ‘리즈밀리아(LIJMILIYA)’ , ‘알 삼리야(AL SAMRIYA)’로 각각 명명했다.

이 선박들은 우리나라가 이틀간 사용할 수 있는 천연가스를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26만3,000㎥급 라지NG운반선으로 길이 345m, 폭 55m로 국내에서 제일 높은 빌딩인 63빌딩보다 100여m가 더 길다.

▲ 카타르가스 프로젝트 관련 선주측 부인들이 명명 스폰서를 맡은 가운데 초대형 LNG 운반선 3척의 명명식을 동시에 가졌다.

가스터빈 엔진으로 운항하는 기존 LNG선과 달리 운송효율과 정비가 쉬운 2개의 디젤엔진으로 운항, 기존 LNG선과 비교해 30% 정도 더 낮은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또  운항 중 발생하는 기화가스를 다시 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내는 재액화설비로 천연가스의 손실 없이 운송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11월 이후 현재까지 750만시수(현장 근로자들의 하루 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에 걸쳐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음을 의미) 무사고를 달성하기도 했다.

2004년 6월부터 이번 프로젝트인 카타르가스 프로젝트에서 발주된 53척의 선박 중 최대 규모인 26척을 수주한 대우조산해양은 21만㎥급 과 26만㎥급의 초대형 LNG선 설계의 표준을 제시하는 등 LNG선 개발을 주도할 만큼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초대형 210,100㎥급 라지LNG선을 인도했으며, 지난 2000년 이후 전 세계에서 발주된 246척의 LNG선중 78척을 수주해 시장점유율 32%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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