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마을주민, 해변 황폐화 대책마련 촉구
장목면 대금마을 주민들이 거가대교 접속현장에서 흘러나오는 토사로 마을어장이 황폐화 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1일 대금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거가대교 접속도로 공사현장에서 토사 및 부유 물질이 대금마을 앞 바다로 계속 흘러 들어 해변을 황폐화 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9월1일부터 12일까지 집회신고를 내고 항의집회를 갖는 등 대우건설 측에 대책마련과 어업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계속되는 공사로 인해 마을 앞 바다에 30㎝가 넘는 황토가 쌓여 동식물이 살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마을 앞 황금어장이 황폐화 된 만큼 대우건설측이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마을 앞 도로에 하루 평균 300여대의 덤프트럭이 오가면서 소음과 분진 등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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