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조도 군령포마을 앞 기름띠
가조도 군령포마을 앞 기름띠
  • 거제신문
  • 승인 2008.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등면 가조도 해안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기름띠가 몰려와 해경과 마을주민들이 제거작업에 나섰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께 사등면 가조도 군령포 마을 해안 약 500m에 걸쳐 정체를 알 수 없는 기름띠가 퍼져있는 것을 낚시꾼이 발견, 신고했다.

짙은 갈색 또는 검은색을 띤 이 기름띠는 조류를 타고 군령포 마을 해안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퍼져있으며 갯벌과 어선, 방파제 시설, 해초 등에도 들러붙어 있다.

통영해경은 방제정 3척 등 방제인력을 급파해 해상의 기름띠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고, 가조도 마을 주민과 시 공무원, 삼성중공업 근로자 등이 이틀째 방제작업을 돕고 있다.

해경은 이번 해양오염이 인근을 지나가던 선박에서 방출한 빌지(기름이 섞인 폐수)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이곳을 항해했던 선박을 상대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