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호씨, 그레이트맨이 되다
노경호씨, 그레이트맨이 되다
  • 거제신문
  • 승인 200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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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태안 국제철인 3종 경기 40대 우승

지난 7일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주변에서 열린 2008 태안 그레이트맨 국제철인 3종 경기대회에서 노경호씨(웰리브·거제철인클럽 소속)가 40대에서 우승, 전체 아마추어 4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는 최근 3년 이내 트라이애슬론 올림픽코스 2회 완주자나 하프코스 1회 완주자 그리고 시·도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수영테스트에 통과한 자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대회.

수영3.8㎞, 사이클180.2㎞, 달리기 42.195㎞를 달리는 아이언맨 코스로 철인 중에 철인이 나오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건강을 위해 시작했던 수영을 통해 철인 3종 경기에 입문하게 된 노씨는 철인3종을 시작한지 2년여만에 우승을 차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평소 노씨와 함께 운동을 하던 주위 사람들은 “한여름 휴가도 반납하고 무더위를 싸이클과 달리기로 보내더니 1등은 당연한 것 아니냐”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노씨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이렇게까지 좋은 성적이 나올지는 생각지도 않았다”면서 “사실 지금도 내가 1등을 한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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