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감독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자
영혼의 감독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자
  • 거제신문
  • 승인 2008.09.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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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석 목사/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경남대회 대표목사

월드컵이니 올림픽이니 세계적인 스포츠 경기가 열릴 때면 지구촌은 그야말로 축제의 도가니다.

페어플레이나 스포츠맨십을 내세워 참가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애써 강조하지만 메달과 우승을 향한 열망을 감추기는 어렵다. 우승 여부와 메달 색깔에 따라 환희와 절망 사이를 오가는 것은 이 때문이다

경기의 승패가 결정될 때마다 자주 거론되는 것이 팀과 선수를 지도하는 감독의 능력이다. 감독은 탁월한 전략과 전술, 경기를 읽을 줄 아는 눈과 판단력, 때로는 무모해 보일 만큼의 모험을 감수하는 결단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선수들을 부린다. 이러한 선수 운용과 경기를 이끌어가는 감독의 능력을 용병술이라 한다.

전쟁에서 군사를 지휘하여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지휘관이 발휘하는 여러 가지 방법과 기술을 빗댄 표현이다. 종종 감독의 뛰어난 용병술은 경기의 승패와 직결되어 초미의 관심사가 되기도 한다.

선수에게 있어 최고의 감독이란 선수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 잠재능력을 개발하여 경기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감독이다. 그러나 모든 선수가 훌륭한 감독을 만나는 것은 아니다.

때론 실력 없는 감독을 만나 주전선수로 뛰어보지도 못하고 선수생활을 끝내는 경우도 허다하다. 때문에 좋은 감독을 만나는 것은 선수에게 일생일대의 행운이며 축복이다.

천국을 목표로 나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경주(히브리서 12장)라 한다.
고비마다 닥쳐오는 시험을 이기고 천국으로 가지 못하게 막는 악한 영들과의 대적에서 승리하며 가야 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천국을 소망하는 사람들에게도 올바른 길로 끝까지 인도해줄 훌륭한 코치와 감독이 필요하다. 성경(베드로전서 2장)은 우리 영혼의 감독이 하나님이라고 알려준다.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친히 창조하신 하나님은 겉으로 보이는 사람의 장·단점 뿐아니라 마음의 뜻과 생각까지를 감찰하신다.

육체의 우월한 기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운동선수의 감독과는 비교가 안 되는 그야말로 최고의 감독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지도를 받는 백성이 이기고 또 이긴다는 성경의 기록은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하나님 백성에게 승리만을 안겨주는 최고의 감독, 하나님의 용병술의 핵심은 ‘사랑’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사회적 차원의 봉사에 머무는 사랑이 아니다.

동정심으로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향해 던져주는 동전 한 닢이 아닌 창조주 하나님이 보여준 진정한 사랑, 세상에 기반을 둔 사랑이 아닌 하늘의 사랑이다.

이 사랑은 상대를 배려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인간이지만 그 죄를 탓하기보다 먼저 죽음에 두려워 떠는 사람을 긍휼히 여긴 사랑, 하나님께서 육체를 입고 사람으로 오셔서 사람을 대신해 죽어준 사랑이다.

쉽게 마음을 바꾸고 배반하는 사람의 간사한 믿음을 책망하기보다 돌아서며 괴로워했을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하며 그 연약함을 위해 먼저 기도해주는 사랑이다.

당신의 살을 찢고 피를 흘려 유월절 새 언약을 세우시고 이 약속을 지키는 누구에게든 값없이 영원한 생명을 주는 그런 사랑이다.

사도 바울은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나,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하나님의 백성을 이와 같은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로마서 8장)고 했다.

세계는 지금 전쟁, 지진, 질병 등 수없이 쏟아지는 재앙으로 두려워 떨고 있다. 이들에게 새 언약 유월절을 전하여 영원한 생명과 천국으로 인도하고자 하는 것이 인류를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의 뜻이다. 아무리 감독의 용병술이 뛰어나도 선수가 감독을 믿고 따르지 않으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없다.

그야말로 재앙이 홍수를 이루고 있는 시대다 천국과 인류의 희망적인 미래를 소망한다면 영혼의 감독이신 하나님을 믿고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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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2008-09-30 17:37:41
신문이 머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