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원인, 17일부터 유해성 적조생물 밀도 확대
거제수산사무소(소장 구갑진)는 지난 18일 장목면 구영 연안서부터 옥포해역까지 고밀도 적조가 재 발생했다고 밝히고 어업인들의 철저한 어장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이곳 해역은 현재 바닷물 1㎖당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4,300개체수 가량 발견되고 있는데다 발생 초기보다 적조생물 활력이 좋아 적조의 범위와 밀도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거제수산사무소는 적조의 밀도와 이동 방향, 해황조사 등 적조 정보 및 분석결과를 어업인들에게 문자메세지 등을 통해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양식어업인들의 피해예방을 위해 어장 주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어업인들에게 적조특보 사항이 해제될 때까지 먹이 공급을 전면 중단함은 물론 산소공급기 및 액화산소를 최대한 활용, 양식어류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또 육상수조양식장 및 종묘생산장은 취수구 주변해역에 유해성 적조가 발생하는 즉시 취수를 중단토록 하고 산소공급기 및 액화산소를 이용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적조를 비롯한 특이한 해황발견 때는 즉시 거제수산사무소(632-6700) 또는 거제시청 해양수산과(639-3413)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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