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은 지난 16일 자신이 근무하는 가두리 양식장에서 돌돔 약 2톤(시가 6,600만원 상당) 가량을 훔친 이모씨 등 3명과 베트남인 비에씨 등 2명을 특수절도혐의로 체포하고 이들로부터 장물인점을 알면서도 절취한 어류를 운반, 취득한 김모씨 등 2명을 추가로 붙잡아 이중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씨 등은 추석 전 양식장 대표가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 양식어류(돌돔)를 절취하기로 공모하고 지난 11일 밤 9시45분께 통영시 산양읍 학림도소재 해상가두리양식장에서 어류를 훔친 후 활어운반선을 이용, 육상까지 운반,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이 발생하자 통영해경은 절도사건 수사전담반을 편성, 피의자 인적사항 및 소재지를 파악하는 한편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입체적이고 신속한 수사활동을 전개, 피의자들을 조기 검거하는 한편 장물범도 동시에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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