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부친 김홍조옹 별세
김영삼 전 대통령 부친 김홍조옹 별세
  • 거제신문
  • 승인 200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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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정 대통령의 부친 김홍조옹(사진 오른쪽)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친 김홍조옹이 향년 97세로 30일 새벽 별세했다.

김옹은 노환으로 최근 병세가 악화돼 지난 8월부터 집과 병원 중환자실을 오가며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새벽 1시50분께 자택에서 가까운 마산 연세병원 병실에서 숨을 거뒀다.

입원실에서 임종을 지켜본 김 전 대통령의 문상호 비서관은 “특별한 유언은 없었고 눈물을 보이면서 편안하게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입원중인 부친의 병실에서 1시간 넘게 진한 부자애를 나누기도 했다.

생전 김옹은 거제도에서 멸치잡이 선주를 하면서 김 전 대통령이 오랜 야당생활을 하는 동안 멸치선물을 도맡아 보내주는 등 아들의 정치생활을 음으로 양으로 후원했다.

장례식장은 마산 삼성병원 특1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8시30분, 장지는 장목면 대계리 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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