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병원 이용시민 버스정류장 이전 요구
대우병원 이용시민 버스정류장 이전 요구
  • 거제신문
  • 승인 200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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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포로타리, 병원과 거리 멀고 지하도 이용 불편

장목면 외포리에 살고있는 엄석주 할아버지(70)는 요즘 불편한 다리치료를 위해 대우병원을 향하는 길이 걱정이다.

대우병원 앞 버스정류소와 병원간 거리가 만만치 않은데다 계단이 많은 지하도를 건너야 하기 때문이다.

대우병원에서 자체 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 옥포나 고현지역을 중심으로 노선이 정해져 있어 시외지역이나 도서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병원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은 여전하다.

주민 윤모(64)씨는 “다리나 허리에 통증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가 지하도 계단을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통증이 더 심해졌다”며 “옥포에서 장승포로 향하는 버스정류장 위치를 대우병원 앞 사거리로 옮기거나 버스가 병원정문을 경유하는 방법도 고려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대우병원 앞  버스정류장은 계속되는 주민들의 불편으로 버스정류장 이동을 고려해 왔지만 시민들이 버스정류장 이전을 요구하고 있는 대우병원 앞 교차로는 급커브길이 인접한 지역에다 신호체계가 횡단보도의 설치와 적합하지 않는 등 시민들의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보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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