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서 가장 높은 상승률, 중·소형 아파트 분양 호조 원인

거제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매년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국민은행 부동산연구소 등에 따르면 8월 기준 거제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 2007년보다 11.0%, 2006년보다는 15.1%가 올라 경남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거제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거제지역은 조선소 등 근로자를 위한 임대아파트와 20~30평형대 중·소형 아파트가 분양이 호조를 보이면서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임대아파트와 소형 아파트의 경우 수요는 폭증하고 있지만 공급이 뒤따라 주지 않아 심각한 물량부족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그러나 거제지역 아파트 가격상승을 주도한 1군 아파트와 30평형대 중형급 아파트는 미분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임대아파트 등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거제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옛 신현지역 신규 분양아파트의 경우 입주이후 1~2년 사이에 1,000~2,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며 “분양가격 자체도 과거 평당 350만원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400만원에서 720만원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선경기 활황으로 신규 인구가 유입되면서 20평형대 아파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공급량이 턱 없이 부족해 원룸 등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면서 “지역 건축업계 등이 이미지 손상 등을 이유로 소형 아파트 건설 자체를 꺼리는 것도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중소형 아파트 수요 증가와 신축 아파트 평형의 대형화로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거제에 이어 김해가 4.3% 올랐고 마산 2.0%, 창원 1.4%, 양산이 1.4%로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진주는 3.1%, 진해는 1.7% 각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미엄이 없을때는 분양되지 않다가 p장난을 하니 되는것만 봐도 알만한것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