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옆개해수욕장 시작 15일 모두 개장 ... 시 관리 8개 해수욕장 주차료·입장료 등 완전 폐지

3일 거제시에 따르면 거제지역 해수욕장은 4일 옆개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5일 문동폭포, 7일 흥남해수욕장, 10일 덕포·와현·황포·구조라·학동해수욕장, 15일 덕원·농소·명사해수욕장이 각각 개장한다.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오는 10일 학동과 구조라해수욕장에서 거제경찰서, 거제소방서, 통영해경 등에서는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
거제경찰서는 학동과 구조라해수욕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 육상 순찰에 들어가고, 해경은 학동·구조라에서 바다 구조업무를 맡으며, 거제소방서는 학동, 명사, 덕포해수욕장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나머지 옆개, 와현, 황포, 흥남, 농소해수욕장 등은 순찰조를 편성, 순찰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국립공원이 관리하는 학동·구조라 해수욕장을 제외한 시가 관리하는 8개 해수욕장(옆개 흥남 덕포 와현 황포 덕원 농소 명사)은 입장료, 주차료 등을 완전 폐지,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사용이 가능토록 했다. 다만 문동폭포의 경우 입장료와 야영테크 이용료를 받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해수욕장 인근 마을주민들은 시가 입장료 등을 전면 폐지, 샤워이용요금, 튜브 대여 외 별다른 수익이 없어져 일부 반발도 있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화창한 날씨를 보인 지난 2일 덕포·구조라 해수욕장 등에는 성급한 시민들이 해수욕을 즐겼으며, 문동폭포에도 야영테크 곳곳이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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