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에 대한 불친절 이미지를 쇄신하고, 차별화된 고품격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블루택시 발대식이 8일 거제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거제시의 브랜드 택시인 ‘블루택시’는 모두 20대로 2008년 시범 운영 후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50대씩 늘려 총 170대로 확대 운영하게 된다.
블루택시는 외관상으로 블루택시 표시등을 달고 문짝에는 명승 제2호인 해금강을 배경화면으로 ‘블루택시’ 스티커를 붙여 다른 택시와 차별화를 꾀했다.
또 외장 띠와 색상 등을 새롭게 단장하였으며, 셔츠와 넥타이 등 통일된 유니폼 착용과 친절한 서비스 제공으로 관광 거제의 이미지에 걸 맞는 선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블루택시 기사를 대표해 김홍조씨가 ‘친절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택시이용 시민에 대한 친절서비스 및 안전운행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거제시를 대표하는 블루택시 기사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택시 내에 비치돼 있는 관광안내 리플렛을 활용, 거제시를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거제 브랜드를 내건 택시에 걸맞게 승객들이 타고 싶어 하는 서비스 만점 택시를 지향하는 등 일반 택시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블루택시 이용은 개인택시 호출번호인 635-4477번으로 전화하여 블루택시를 호출하면 되고, 거제시 홈페이지에서도 블루택시 차량번호와 기사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기존의 일반택시 요금과 동일하다.
한편 시는 블루택시 시범 운영 후 효과를 분석,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등 첨단기기 장착을 위한 비용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