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지역 행락차량 집중 교통량 증가 주요 원인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구간중 진주~통영구간의 통랭량이 지난달까지 2만4,223대를 기록, 지난해 대비 교통량이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한국도로공사 고성지사에 따르면 이 구간의 교통패턴은 평일대비 주말 교통 증가율이 36.2%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이는 거제와 통영지역에 관광성 교통량이 크게 유입되고 있는 것을 수치로 보여주는 것이다.
톨게이트 출구기준 교통량의 83.6%가 경남지역에서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거제와 통영, 고성에 조선기자재를 운송하는 단거리 이동차량이 많은 특성을 보였다.
교통소통 상태는 평일은 진주~통영간 전구간이 원활한 소통 상태를 보인 반면, 휴가철 등 특정시기에 통영톨게이트 후방으로 최대 5km의 지정체가 형성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는 거제와 통영지역의 행락차량 집중과 교통량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향후 거가대교 개통 등 연계노선의 교통환경 변화로 이 같은 지정체 현상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성지사는 교통 지정체 해소와 분산을 위해 시간당 79대의 차량을 처리하는 복수요금소를 통영톨게이트에 신설하는 한편 거제~통영간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건의할 계획이다.
고성지사 최태영 과장은 “연휴나 주말 등 교통량이 늘어날 시기에는 출발 전 소통상황을 확인해 지정체시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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