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개최 준비 마무리, 인기가수 김건모·신지 등 출연
제19회 경남생활체육 대축전 행사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거제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거제지역 31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하나되는 일류 경남 함께 뛰는 화합축전’이란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개 시·군에서 1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17일 오후 6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이어 식후 행사에는 김건모 신지 손담비 현철 김용임 비보이XTC 등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해 거제의 가을밤을 환호와 음악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거제시는 691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20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하며 김해 582명, 진주 547명, 마산 508명으로 뒤를 잇는다. 군부는 함안군이 387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하고 남해 354명, 창녕·합천이 각각 348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종목별로는 육상이 1,050명으로 가장 많고, 축구 611명, 생활체조 538명, 배드민턴 522명, 그라운드골프 490명, 게이트볼 477명 등이다.
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일찌감치 종합상황실을 운영, 준비보고회를 통해 완벽한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선수단이 머물 객실확보를 위해 숙박업소에 대한 설득과 자발적 협조를 이끌어 내 20개 시·군의 모든 선수단이 거제지역 95곳의 숙박업소를 이용토록 했다. 또 숙박업소 영업주 위생교육을 완료하고 일반음식점 영업자 위생교육 등을 통해 위생과 친절 이미지를 선수단들에게 심어줄 계획이다.
이번 대축전 기간 동안 일부 구간에서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17일과 18일은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개회식인 17일 오후 3시에서 저녁 8시까지는 종합운동장 주변 도로가 통제된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5곳에서 순환버스를 운행 한다.
이와 함께 마라톤 경기가 열리는 10월19일 오후 1시에서 오후 3시까지 거제종합운동장~문동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
자전거 경기가 열리는 1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칠천회주도로가 전면 통제되며, 산악자전거 경기가 열리는 장평동 심적사(수창아파트 뒤)~용산 임도 구간은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차량이 통제된다.
김한겸 시장은 “이번 대축전은 지난 2006년 거제시에서 열린 제45회 경남도민체전에 버금가는 경남도민들의 큰 잔치가 될 것”이라면서 “시·군선수단 편의제공 및 위문, 음식·숙박업소 친절교육 등 세밀한 부분까지 챙겨 규모뿐 아니라 역대 최고 대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준비 관계자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22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이는 어려운 만큼 많은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거제를 찾는 손님들에게 친절과 양보, 그리고 배려하는 정신으로 거제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