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주민등록번호 노출 취약
교육청, 주민등록번호 노출 취약
  • 거제신문
  • 승인 200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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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교육청 108건 경남교육청 중 1위

거제교육청 홈페이지가 개인정보 보호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가 제출한 ‘2008년 상반기 시도교육청 홈페이지 주민등록번호 노출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남교육청 사이트가 개인정보 보호에 가장 취약하고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교육청은 사이트에서 570건의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된 것 외에 지역교육청인 거제교육청 108건, 거창교육청 2건, 남해교육청 58건, 양산교육청 19건 등을 포함하면 모두 760건의 주민등록번호가 홈페이지에서 노출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개별교육청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이며, 강원도 화천교육청 442건, 전라남도 화순교육청이 362건으로 뒤를 이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은 지난 13일 경남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경남교육청이 타 시·도 교육청에 비해 개인정보에 대해 가장 취약하다”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교육청의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며 향후 개인정보 유출현황을 정기적으로 공개해 보다 책임감 있는 개인정보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남교육청 측은 “노출된 자료는 2006년 이전 자료로 당시에는 개인정보에 대한 의식이 없을 때라 시스템적으로 노출이 됐지만 지금은 시스템적으로 보안이 돼 누출이 없는 상태”라며 “지난해부터 학교별로 개인정보에 대한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내년에는 홈페이지에도 웹방화벽 설치 등의 보안예산을 편성해 더욱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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