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심도’는 거제의 부속도서
‘지심도’는 거제의 부속도서
  • 백승태 기자
  • 승인 200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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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장 국회 청원심사 소위원회, 설명

김한겸 거제시장이 25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원심사 소위원회에 참석, 지심도 이관에 관한 거제시민의 뜻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20만 거제시민의 한결같은 의지는 지심도의 소유권 이관」이라고 설명하고 소유권이 이관 되더라도 지심도를 자연원형을 그대로 보전하기 위해 친환경적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국방부로부터 어렵게 동의를 얻었으나 환경부가 ‘자연훼손이 우려 된다’는 사유 등으로 부동의를 표시, 20만 거제시민은 장목면 저도‘에 이어 또 한 번 절망과 좌절감에 빠졌으며 이로 인해 정부에 대한 불신감만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시장은 환경부의 주장,「보전가치가 높은 지역, 원형보전 바람직」, 「국립공원의 효율성 제고, 공원구역 내 토지 단계적 국유화의 현시점에, 자연공원정책방향에 맞지 않다」, 「거제시의 사업목적상(해상관광자원 개발) 지심도의 자연자원 훼손 우려 등 공원관리상 지장 초래 가능성」 등 3건의 부동의 이유에 대해 공원관리청과 유기적인 협조, 각종 개발행위 자연공원법 제23조(행위허가)의 규정에 의한 개발 등 거제시의 향후 계획을 충분히 설명하고 청원심사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20만 거제시민의 염원을 담은 거제시민 4만8천7백43명 서명서를 제출, 청원심사에 반영해 주길 청원했다.  

이날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청원심사소위원회에는 위원장 이경재(한나라당) 의원을 비롯 위원에는 이강래(열린우리당) 의원, 맹형규(한나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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