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규 환경민원담당 계장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윤씨의 시는 일상의 체험에 대한 기발한 해석과 의미부여가 새로운 상상력을 불러 일으켜 눈길을 모았다”면서 “독특하고 개성있는 뜨거운 시 정신을 갖고 있어 시인으로 대성할 수 있는 자질을 가졌다”고 평했다.
윤씨는 “법고를 두드리거나 범종을 쳤을 때 먼저 나오는 큰 울림보다 길게 들려오는 여음을 좋아한다.
여음은 그 소리의 모양새로 사람의 가슴을 저미게 하는 뭔가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새벽을 알리는 산새울음의 청명함과 봄을 알리는 새싹처럼 순수함과 진지한 사유가 포함돼 긴 여음을 내는 시를 쓰도록 한층 더 고민을 해야 할 것같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창신대학 문예창작가를 졸업한 윤씨는 현재 거제시청 허가과에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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