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김씨의 ‘파래올’은 참신한 소재와 개성이 뚜렷하다”며 “수석을 찾는 수석가, 수필적 자아는 파래올 이라는 수석을 건지게 된 이야기를 감동 있게 적었다”고 평가했다.
또 “모든 문학이 읽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줘야 한다”며 “한 편의 수필에 향토적인 지역과 그 속에서 일어났던 자아의 생각과 경험 그리고 쉽게 감동 할 수 있도록 어렵지 않게 그려낸 훌륭한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평소 느낌을 글로 나타내려고 무던히 애 썼지만 쉽지 않았다”며 “수필은 글의 기교보다 현상을 진실 되게 보고 느껴서 표현하라고 지도해준 거제수필 회원들의 격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교장은 또 “늦게 시작한 작품 세계에서 삶에 대한 진솔 된 마음과 잘 여과 된 감정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글쓰기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청면 출신인 김 교장은 경상대학교 교육대학원석사, 거제교육청 장학사를 역임했고 거제수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