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전 5시50분께 거제도 서이말 동쪽 11.2㎞ 해상에서 캄보디아 선적 화물선 시플레인2호(1,919t)가 인도국적 원유운반선 데쉬비라트호(16만2,400t)와 충돌, 침몰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인근에서 시운전 중이던 삼성중공업 신조LNG선 음살라호(16만2,400t)가 시플레인호 선원 12명을 모두 구조했으며 사고해역에 기름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시플레인호는 사고 당시 연료공급을 위해 부산항으로 입항하던 중이었으며 데쉬비라트호는 대우조선에서 나와 여수로 항해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사고해역에 1,000t급 경비정 4척을 파견했으며 시플레인호와 데쉬비라트호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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