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인생 50년! 그녀가 있어 행복하다
노래인생 50년! 그녀가 있어 행복하다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8.11.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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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김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 ‘꿈의 여정 칸타빌레’

“나는 중천에 떠서 이글이글 타오르는 가장 힘이 셀 때의 태양처럼 젊은 스타가 아니다. 지금의 나는 지기 직전 온 천지를 신비로운 붉은 빛으로 물들이며 마지막 광휘를 발하는 가장 아름다운 태양이다.”

올해 음악인생 반세기를 맞은 패티김의 50주년 기념 콘서트가 오는 15일 오후3시, 저녁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국내 대중음악사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이며 전국적인 화제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패티김 50주년 기념공연은 목포와 서울, 수원, 대전 공연이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화재를 뿌리고 있다.

패티김은 이번 공연 오프닝에서 공중에 매달린 초생달에 앉아 뮤지컬 캣츠의 주제곡 ‘Memory’를 부르며 등장, 50년간 화려하지만 고독한 길을 걸어온 그녀의 본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한다.

또 대중음악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1부와 2부 중간에 휴식시간을 넣어 2부에 또 한번의 오프닝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공연의 휴식시간은 대중음악공연의 관람 문화를 높이고, 대부분이 중장년층인 관객들의 편의를 위하는 측면에서 처음 시도한 부분이다.

휴식 후 만나는 2부의 오프닝 무대는 또 한 번의 설렘과 새로운 감동을 선사해 준다.

이번 공연에서 패티김은 50주년 기념 앨범의 신곡 ‘그대 내 친구여’를 선보인다. 그녀의 마지막 정규앨범 신곡이라는 점과 50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해 준 팬들에 대한 마음을 담아 노래한 이곡은 50주년 기념공연의 감동을 한층 더해준다.

그녀는 이번 공연을 통해 ‘초우’, ‘서울의 찬가’, ‘사랑은 영원히’, ‘이별’,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등의 히트곡을 부르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그녀의 인생여정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입장료는 R석 8만8,000원, S석 6만6,000원, A석 5만5,000원, B석 4만4,000원이다. 공연문의는 1588-0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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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ㅈㅈ 2008-11-07 18:52:23
돈떨어지면 한국와서 노래불러 구걸해서 독일가고 안됐다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