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수, 영원한 ‘청마사랑’
김득수, 영원한 ‘청마사랑’
  • 거제신문
  • 승인 200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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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문협, 청마 탄생 100주년 맞아 감사패 수여

거제문인협회(지부장 김무영)는 오는 13일 웨딩블랑에서 열리는 거제문학 28집 출판 기념회에서 김득수 전 거제시의회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그동안 청마 문학의 재조명, 출신지 확인 등 청마 연구에 대한 공로를 인정, 청마 탄생 100주년을 맞아 거제문협으로 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게 된 것.

김 전 의장은 그동안 청마기념관 건립을 위해 부지확보와 유품 수집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등 청마탄생 100주년을 맞아 청마기념관을 준공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거제문협은 “김 전 의장의 이런 노력에 거제문협이 인정, 청마 100주년 특집으로 엮은 거제문학 출판기념회를 맞아 감사패를 수여하게 되었으며, 특히, 유치환 시인의 문학과 삶을 재조명하는데 자신의 삶을 다 쏟은 김 전 의장에게 회원 모두의 뜻을 담아 그 고마움을 전한다” 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1960년대 동랑 유치진이 자신의 집에 들러 동랑과 청마가 둔덕 방하에서 출생해 동랑과 청마가 5살과 3살 되던 해인 1910년에 통영으로 이주했다는 사실을 직접 전해들은 뒤부터 청마의 시를 읽고 문헌에 적힌 청마에 대한 글을 찾기 시작하는 등 청마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특히 청마가 둔덕 출신이라는 확신으로 1989년에는 둔덕에 청마 고향시비, ‘내 고장 둔덕골’을 시작으로 1997년 4월5일 양산백운공원묘원에 안장된 유치환 내외 묘소를 지전당골인 둔덕면 방하리 선생의 선산으로 옮기는데 결정적 계기를 만들다. 또 묘지 진입로 확장과 시비동산 조성에도 힘을 쏟았다.

김 전 의장은 청마기념관을 준공에 앞서 “청마 기념관의 활성화시켜 청마 관련 자료, 삶 등을 더욱 세밀히 조명하고, 청마의 문학과 삶에 관한 문학축제를 만들어 국민들의 가슴에 청마의 문학 혼을 깃들게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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