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2008년 기초노령연금 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거제시는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기초노령연금사업의 정착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에 주어지는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7월 사업추진에 필요한 긴밀한 업무협조체계구축을 위해 기초노령연금 T·F팀 구성을 시작으로 1만5,000명에 달하는 어르신들의 신청 편의를 제공하고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전략을 마련, 시행했다.
1단계와 2단계 집중신청 기간 동안 기초노령연금 신청자를 돕기 위한 업무보조인력을 채용, 활용했고 일운면, 둔덕면 등 일부 면·동에서는 원거리 어르신의 신청 편의를 위해 경로당 등에서 현장접수도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국 평균 보다 9% 높은 연금수급율 69%를 달성했고 선정기준이 완화되는 2009년에는 1만3,800명을 연금수급자로 예상하고 어르신들에게 차질 없는 연금 지급을 위해 현재 3단계 신청·접수에도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09년에는 거제시 노인의 88%가 기초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어르신이나 이미 신청했지만 신청 당시 기준이 초과돼 탈락된 어르신, 아예 신청을 포기한 어르신은 서둘러 주소지 면·동사무소에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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