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만톤 생산 전망, 지역브랜드로 백화점 납품 예정

올해 거제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무농약 유자는 14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일 거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지난해 무농약 유자 생산농가 육성 시범사업을 전개, 생산과 재배기술을 정립했다.
지난해 2ha에 불과했던 재배면적을 올해에는 사등면 등 5개 지역 32농가 17ha로 확대, 무농약 유자 140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연석 거제유자연구회장은 “그동안 재고물량 증가와 수출부진 등으로 유자가격이 하락해 농가의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올해는 수확량 감소 및 재고물량 해소는 물론 수출바이어의 방문도 잇달아 가격이 높게 형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생산된 친환경 무농약 유자는 전량 거제지역 유자가공업체에 납품, 지역브랜드로 수도권 지역의 백화점 및 홈플러스 등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무농약유자를 비롯한 일반유자가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된다”며 거제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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