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고교 평준화를 위한 노력이 평준화 추진위원회(상임대표 옥은숙)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지난달 말 옥은숙 참교육학부모회거제지회장, 김해연 도의원, 이행규·이상문·이태재 시의원 등이 평준화 추진위 대표로 경남도교육청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추진위측은 거제지역 비평준화에 따른 문제점 해소를 위해 거제지역도 마산, 창원, 진주 등과 같이 고교평준화가 필요하다는 거제시민의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자료를 중심으로 조속하고 적극적인 고교평준화 실현을 주장했다.
이날 1시간여 논의 끝에 추진위와 도교육청측은 지역에 대한 문제점은 양측이 함께 풀어 나가기로 하는 등에 합의했다.
이날 합의내용은 도교육청이 자체적으로 거제지역 평준화 여론조사 등 거제지역 교육현실을 오는 10월까지 파악한 후 세부사항을 갖고, 10월 중으로 거제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또 서로간의 의견조정을 위해 실무 담당자들은 수시로 연락을 취할 것도 약속했다.
옥은숙 상임대표는 “도교육청과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는 그동안 평준위에 속한 거제지역 시민단체, 민주노총 산하 단체, 대우조선노동조합, 전교조 등 지지하는 모든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 끝에 얻어진 결과여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옥 대표는 또 “대다수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염원하는 거제지역 고교평준화 실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면서 “거제시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선 거제지역 고교평준화 추진위원회의 대표성에 의문을 가지며, 거제지역의 전체적인 의견을 여론조사 하나로 (모든 시민들이 평준화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대체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N모씨(46)는 “국가의 교육정책과 거제교육의 해법을 두고 평준화, 비평준화가 답은 아닌 것으로 본다”면서 “거제지역의 교육불균형 등 문제해결을 위한 거제시 자체의 공청회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K모씨(42)는 “평준화 찬반 당사자간 논의, 거제시 공청회, 교육당국 협의, 정책대안 마련, 시민여론조사, 평준화 여부 결정 등의 절차를 거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거제시 자체의 의견도출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전문가에 용역응주면 어떠할지
그리고 추진위가 거제시민 전체의 목소리인냥 착각 하지 말았주엇으면
교육은 백년대계 라는 말처럼 신중의 신중을 기해야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