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가을 소나무 재선충 방제 주력
거제시가 소나무 재선충병의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난 11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가을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대책을 수립하고 가을에 발생된 감염목과 감염 우려목 일제 방제에 나섰다.
현재 시가 파악하고 있는 방제대상 소나무는 감염 우려목을 포함해 모두 8,381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피해 지역 여건에 따라 차별화된 맞춤형 방제전략을 적용, 신규 발생지와 소규모 발생지역에 대해서는 소구역 모두베기 등의 방법을 사용하고, 피해구역이 넓은 지역은 외곽에서 중심부를 향하는 압축방제를 실시, 훈증ㆍ파쇄ㆍ소각 등을 통해 박멸키로 했다.
특히 경관을 저해하는 가시권역 훈증무더기는 이번 방제 작업 시 모두 파쇄하는 등 12월말까지 방제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계속적인 예찰·단속을 펴 감염 및 확산 경로를 분석해 감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것”이라며 “사람에 의한 인위적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관계법에 의거 의법 조치하는 등 강력한 단속으로 재선충병 없는 청정산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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