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도 실족 50대 낚시객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
남여도 실족 50대 낚시객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
  • 거제신문
  • 승인 200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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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거제 남여도 갯바위에서 낚시 도중 실종됐던 전모씨(53?통영시 용남면)가 사고발생 하루 만에 남부면 갈곶리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0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8일 오전10시20분께 거제시 남부면 여차항에서 수정호(4.99톤)를 타고 낚시꾼 6명과 함께 남여도에 도착, 낚시를 하다 실족 바다에 추락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250톤급과 100톤급 경비정, 헬기 등을 사고해역에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실종된 전씨는 사고발생 하루만인 9일 오후 2시께 남부면 갈곶리 구망해안가에서 발견, 거제백병원에 안치됐다.

사고 당일인 8일 남녀도 해역에는 오후 4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됐고, 오후 6시에는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낚시를 계획할 경우 기상상태가 수시로 변하는 점을 감안해 기상상태에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기상이 나빠질 경우 지체 없이 안전한 항포구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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