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협회 거제지부 회원전
한국서예협회 거제지부 회원전
  • 거제신문
  • 승인 200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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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범 진영세, ‘한글로 풀어쓴 금강경’ 첫 선

2008년 (사)한국서예협회 거제지부(지부장 해범 진영세)회원전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옥포1동 거제예총회관(여객선터마널 2층)에서 계속 된다.

지난 2004년 창립 후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25명의 회원들이 참여, 한글서예와 진·예·해·행서 등 한문서체는 물론 문인화와 서각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해범 진영세 지부장이 출품한 ‘한글로 풀어 쓴 금강경’이 거제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우리나라 최초로 발표되는 우리글 금강경은 글자 수만 무려 1만4000여자나 되며 한쪽 눈의 시력을 잃은 시각장애인 진씨가 돋보기를 겹쳐 40일 동안 궁체흘림으로 필사한 역작이다.

전명옥 (사)한국서예협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회원전이 지역 서예인구의 저변확대와 서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고 회원간 예술적 감성의 이해와 인간적 친목이 돈독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영세 지부장은 “서예는 물질화 된 현대인의 인간성 회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신문화의 진수”라며 “무자년 끝자락에서 쉬지 않고 묵묵히 정진하면서 작품을 출품한 거제지부 회원들과 도움을 아끼지 않은 여러 서예동호인들에게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초청일시는 22일 오후 3시.  

한편 이번 전시회 출품회원은 권오천 김경자 김명숙 김삼선 김재율 김호진 박동식 반희숙 서영구 신미나 신익동 안경복 옥성종 옥용대 원금자 유성지 윤금봉 이명희 이정덕 장경수 정기호 정연탁 정명태 진영세 피교웅 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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