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석·삼룡초 2년

돼지라고 놀리기도 하고 말라깽이라고 놀리기도 하였습니다. 우리형이랑 나랑 너무 비슷해서 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리 형아도 축구보는 걸 좋아하고 난 만화가 더 좋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싸우게 되죠. 이 책에 나오는 형처럼 우리형도 힘이 세고 덩치도 좋습니다. 그래서 힘으로 싸우면 난 항상 많이 맞습니다.
그럼 엄마가 화내시며 그래 둘이 한 번 싸워보라고 하시죠. 그럼 우린 싸우지 않습니다. 청개구리처럼 싸우라고 하면 안싸운답니다. 형이랑 싸울 땐 정말 밉고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가끔 형이 캠프를 가면 조금 보고싶거나 심심하기도 합니다.
그럴땐 신기한 것 같아요. 꿀돼지와 말라깽이는 우리 형과 나의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재미있고 웃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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