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사랑노인복지센터(대표 이형철)는 최근 지역어르신 30여명과 함께 거제 가을꽃 한마당 축제 행사에 다녀왔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오랜만의 나들이를 통해 국화꽃 전시장 여기저기를 둘러보면서 가을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먹거리 장터에서 이미자 할머니(90)는 “점심 한 그릇을 다 비워 보기는 처음”이라며 “내 자식도 시켜주기 힘든 구경을 시켜줘 고맙다”며 센터회원들의 두 손을 꼭 잡았다.
어르신들은 “젊은 시설 소녀의 마음으로 돌아가 세월의 흐름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면서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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