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4개월만에 다시 뜯어 고쳐

거제시가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면서 시공측량 잘못으로 사유지를 침범, 인도를 개설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말썽을 빚고 있다.
일운면 지세포리 윤병용씨(75)에 따르면 지난 6월 준공된 일운 지세포리 도시계획도로 중로 3-10호선 인도 대부분이 자신의 땅을 침범했다는 것.
민원이 제기되자 거제시는 준공 4개월도 안된 도로를 다시 파헤쳐 인도를 도로쪽으로 옮겨 재시공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
주민들은 기존 인도 폭이 1m도 채 되지 않았는데 재시공하는 바람에 폭이 더욱 좁아져 이제는 사람이 비켜갈 수도 없을 지경이라며 무책임한 행정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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